1학기 10강

작성자
이혜경
작성일
2019-05-16 07:42
조회
261
1학기 10번째 강의


-이혜경-


고집을 꺾는 세가지인 책망, 벌, 매라고 하셨고 이 세가지에 성경적인 근거가 있다는 것이 저에게는 참 든든했습니다. 저도 젊었을 때 저의 고집을 심하게 부려서 하나님께서 매를 드셨고 그 매는 정말 많이 아팠고 그것이 하나님의 부르심이라는 것을 확실히 느껴서 다시 돌아 왔던 일이 각인되어 있습니다. 그때라도 주님께 돌아와서 정말 다행이었지만, 제가 만약 그 당시 이미 부모세움대학을 들었다면 저에겐 많이 아프게 매를 맞지 않고도 주님께로 돌아갔을 것입니다. 저는 이런 부분을 주위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싶습니다.
어리지만 우리 아이들도 죄인이라는 부분을 우리가 확실히 인지하고, 아이들이 하나님 영광위해 쓰임을 받아야 하는 때에 어릴 때부터 죄를 다스리고 미리 고집을 꺾어서 자신들의 자아를 죽여서 결국 예수 그리스도만이 내 안에 사셔서 우리 아이들이 거듭난 생활 안에서 성령 충만한 삶을 우리가 주님께 부름 받는 그 순간까지 한결같은 마음으로 살면 좋겠습니다. 매를 통해 고통을 느끼고 그것을 통해 아이들의 안좋고 못된 버릇을 끊어낼 수 있다는 것을 들으며 제가 지금까지 아이들을 세상에 끼워 맞추어 살았었고,주님이 성경을 통해 주신 가장 쉬운 방법을 재래 방법 혹은 무식한 방법이라고 생각하고 살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그렇게 살았던 것처럼, 많은 다른 부모님들이 매를 든다는 것에 굉장히 민감해 하고 다른 사람들을 의식하며 살아갑니다. 권창규 목사님께서 사람들이 ‘매를 못드는 이유'를 세가지로 말씀해주신 부분들에서 많이 동감했고, 저번 강의에서 나왔듯이 아이들이 고집이 센 이유는 부모 자신이 고집이 세기 때문이라고 했는데 그말처럼 부모가 맞다고 여기는 것에 고집을 부려서 성경적인 방법이라고 알려줘도 색안경을 끼고 볼 수 밖에 없는 실정이 안타깝습니다. 저도 이것을 배웠지만, 배운 내용과 나의 고집을 합해서 또다시 새로운 방법을 만들어 낼까봐 조금은 걱정이 듭니다. 확실히 복제를 잘 해서 주님만이 내 주인으로서 나를 지배하셔서 아이들 그분이 키워내실 수 있도록 기도하며 비우겠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키우면서 제일 미안한 것은, 아이들이 의도치 않게 실수로 어떤 일을 저질렀을 때 용납하지 못하고 많이 혼냈던 것입니다. 오늘 배운 것에서 나오는 것처럼 사랑의 표현에 ‘칭찬’도 있지만, 사랑의 또 다른 표현은 ‘매’라고 했습니다만, 저는 기본적으로 사랑이 깔려 있지 않았던 것을 고백합니다. 제가 힘들고, 결과적으로 일이 일어나서 무엇인가가 나쁘게 되어 속상했던 제 마음만 헤아렸습니다. 하나님께서 죄를 용서해주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세미나를 통해 많이 변해서 조금씩 줄어들고 있지만 아직도 남아 있는 그 부분을 이제는 주님께서 내 안에 계심으로 마음 속에 잘 심겨져서 저의 자아가 죽어져서 이제 나오지 않을 그 날이 멀지 않음을 확신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