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방법론 1/10강 (이은경)

작성자
wiseella
작성일
2019-05-18 08:22
조회
270
10강 훈계로 자녀의 고집을 꺽어라 (1)

고집을 꺽는 세가지 (책망, 벌주기, 매) 중에 이번 강의에서는 매의 중요성에 대해 다루었다.
무엇보다 고의적인 반항에 대해서는 반드시 매로 다스려야 할 것과,
매를 사용하여 아이들에게 훈계하는 것이 자신을 죽이는 훈련이며,죄된 본성, 자기욕망을 꺽어주어 구원에 동참시키는 일이라는 것을 배웠다.

그러한 거룩한 목적까지는 없었더라도,
아이가 잘못된 길로 가지 않게끔 나 자신도 많이 썼던 방법이 바로 매이다.
그러나, 이전의 나는 매를 사용할 때 내 감정을 실어 아이들에게 두려운 마음을 주고자 하는 의도가 컸었고,
그를 통해 다시는 이와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기를 아이들에게 요구하였다.

아이들은 그렇게 말을 듣는 듯 했다.
어쩌면, 그 매의 효과는 듣는 척을 하는 것으로 나타난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궁극적으로 하지 말아야 할 일에 매를 사용했었지만,
아이들은 그 일에 대한 체벌을 훈육으로 받아들이기보다는 엄마가 얼마나 포악해질수있는 사람인지..
경계하는 방향으로 흘러버린것 같기도 했다.

아이들에게 매를 효과적으로 대기 위해선,
우선 칭찬과 격려로서 아이를 사랑하는 엄마의 모습이라는 것을 늘 느끼도록 해야하며,
고집과 기를 잘 구분하여 꺽을 것은 꺽어주고 ,살려주어야 할 것은 살려주어야 함의 분별도 잘 해야 함을 알게되었다.

이제 중학교를 넘어선 우리 아이들에게는 체벌보다는 그 고통에 상응하는 벌을 주고,
많은 대화를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목사님의 말씀을 깊이 새긴다.

강의가 거듭될수록 많은 것을 깨달아 기쁨도 크지만,
과연 삶 가운데에서 열매 맺을수 있을까란 두려움도 커지기 시작한다.
내 마음이 인내심을 갖고 믿고 의지하며 나아가길..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