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기 5강

작성자
이혜경
작성일
2019-05-07 02:12
조회
248
1학기 5번째 강의

-이혜경-

지금의 저를 보면 저도 구체적인 계획대로 순종하며 계획을 지키라고 하면 실천할 힘이 없어서 넘어지고 좌절할 것 같습니다. 39년을 한번도 그런 교육을 받아본 적이 없고, 나도 텔레비전 보는 것을 좋아해서 즐겨 보고 성경말씀은 교회에서 하는 성경공부와 설교, 부흥회를 할때만 봤었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저에게 맡겨 주신 두 자녀들이 성인이 되었을 때를 생각해봅니다. 조그만 핸드폰 게임 하나라도 부모와 함께 하면 즐거워 하는 두자녀가 자녀를 가진 어른이 되어 그때처럼 자신의 자녀들과 게임하고 놀아주기는 하고 성경말씀은 한번도 함께 읽어주질 않는다면, 과연 부모인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로서 좋은 유산을 안겨주었다고 말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뒤돌아보던 롯의 아내처럼, 갑자기 다 끊어야 하는 것 같아 놓고 싶지 않는 마음이 들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만물의 주인이고 나의 주인이신 하나님 아버지가 그 분의 영광을 위해 우리를 태어나게 하셨고 우리를 백성으로 삼으시고 인도하여 주셔서 기업을 삼게 하신 그 크신 주님의 뜻에 어리석고 죄많은 ‘나'라는 자아는, 바짝 엎드려야 함을 확실히 느끼게 되었고 힘든 길일지라도 가야함을 확실히 느낍니다. 그래도 감사하게 조금씩 조금씩 점차적으로 바뀔 수 있게 허락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목표에 맞는 계획수립을 하여서 결국 하나님 나라와 의를 위한 것이니 우리는 그저 쓰임을 받아야 함을 더욱 깨달았던 것입니다. 권창규목사님이 설명해 주시는 것에는 인성에 속하는 덕을 말씀하실때, 성화가 되기 위해서는 주님이 우리를 백성으로 삼고 그분의 뜻을 지혜롭게 알아가는 그 과정을 들으면서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더 알게 되고 가까워지게 됩니다. 점점 아바아버지가 되심을 확신하게 됩니다. 그리고, ‘인성교육의 커리큘럼’에서 역사에 대해 배우는 것을 보고, 예전에는 제가 생각했을 때는 ‘유대인들은 자신의 민족이 하나님이 택하신 백성이고 성경에 나오는 민족이니 당연히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배워서 이어가야하는 것이겠지’ 라고 다른 사람 일로만 생각했는데, 이제는, ‘우리도 이방인이지만 택하신 백성이니까 당연히 어린 세대들에게 알리고 배우게 해야하는구나’라고 이해하게 되었다. 앞으로 더 강의를 들으며 더 잘 깨달아 가야겠다.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실천하고 토다가 되게 하라는 부분에서, 내 가슴이 먼저 나에 대해 최대한 하나님아버지의 관점으로 볼 수 있게 꾸준하고 정직하게 주님과의 관계를 가져서 결국엔 토다가 되게 하는 것이 정말 중요함을 느꼈습니다. 힘든 일을 겪게 되던지, 정말 말도 안되는 억울한 일을 당하던지 간에 아주 조금만 힘들어 하고 바로 주님과 함께함을 사모하며 저와 남편부터, 토다하게 토다가 되게 하도록 열심히 훈련과 훈계를 잘 받아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