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적교육방법론 - 다섯번째 강의 소감문과 자녀교육계획서(박원미)

작성자
noaahsan
작성일
2019-05-18 17:36
조회
269
다섯번째 강의 소감문과 자녀교육계획서

학창시절에는 시험일정에 맞춰 계획을 짜길 좋아했던 저이지만, 자녀교육에도 구체적인 계획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왜 못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인생을 살면서 절대로 실패하지 않아야 하는 것이 바로 자녀교육인데 오히려 자녀교육이라는 막연함과 방대함에 기가 눌려서 계획을 세운다는 것을 상상해보지 않았다는 것이 정확할 것 같습니다. 이 강의를 통해서 구체적인 자녀교육의 계획을 세워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되어 감사할 따름입니다.

저는 아직 아이가 5개월이어서, 많은 부분 목사님께서 칭찬이나 매 이야기를 하실 때 구체적으로 상상이 잘 가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목사님이 가르쳐주신 원칙들을 복습하고 새기고 있다가 아이가 좀더 자랐을 때, 실천해보아야겠다고 다짐하였습니다. 그런데 이 목표에 맞는 계획을 수립하는 일은 칭찬이나 매와는 달리 현재 내가 당장 해야할 일처럼 느껴졌기 때문에 굉장히 즐거운 마음으로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자녀 이름 : ISAAC SEJUN OH (남) 2018. 12월생.

1. 믿음 – 신앙
* 먼저 권창규 목사님의 강의를 듣는 동안 지속적으로 저만의 꿈이 하나 생겼습니다. 그것은 바로 제가 직접 만든 성경을 이삭이에게 물려주는 것입니다. 제가 그동안 살아오면서 특별한 계기와 경험을 통해 마음에 새긴 성경말씀들도 있고, 목사님이신 저의 아버지를 통해 깨닫게 된 중요한 진리들도 있고, 또한 앞으로도 저희 교회 목사님을 통해 배워가야 할 수많은 진리들이 있을 것입니다. 그것들을 마치 해설성경처럼 작게 설명을 붙여놓은 성경을 전수하고 싶습니다. 또한 암송이 쉽도록 성경 본문을 소주제로 분류한다든지 이러한 작업을 꾸준히 하면서 아이가 암송하는 성경구절이 점점 많아지는 기쁨을 함께 누리고 싶습니다.
* 주일성수, 십일조와 감사헌금 생활, 교회봉사와 선교의 삶에 대해 철저히 훈련시키겠습니다. 하나님이 명령하신 십일조와 주일성수에는 축복의 의미 뿐 아니라 지키지 않았을 때 저주의 의미도 있다는 것을 가르치겠습니다.
* 가정예배 : 남편이 아직 신앙이 어려서 고민중인 부분입니다. 그러나 일단 남편과 같이 못하더라도 저와 이삭이가 함께 하나님을 찬양하고 예배하는 시간을 꼭 확보해야 겠다고 다짐하였습니다. 아직 말이 안통하는 아기이지만 교회를 안가는 주중에는 가급적 짧게라도 예배를 드려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 성적인 죄 : 성적인 죄가 인생에 미치는 저주에 대해 특별히 가르치겠습니다. 성적인 죄가 특별히 영성에 미치는 해악에 대해 말씀으로 가르치겠습니다.



2. 덕 – 인성
* 부모에게 일단 순종하는 삶을 연습시키겠습니다. 그 다음 공손한 태도로 자신의 필요를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목사님의 강의를 들으면서, 자녀에게 명령할 때 일일이 순종의 이유를 설명하고 납득시키는 것은 순종의 근본적인 의미에서 벗어나는 것이라는 점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또한 부모가 허물이 있더라도 그것을 감싸는 자녀의 축복에 대해 성경의 사례와 함께 가르치겠습니다.
* 어른들에게는 공손한 태도를, 아랫사람에게는 따뜻한 관용을 베푸는 자가 얼마나 사람들의 기쁨이 되는지를 가르치겠습니다.
* 때로 그리스도인이라는 이유로 일부러 손해를 보는 삶의 가치에 대해 성경의 사례와 함께 가르치겠습니다.
* 화목하지 못하고 남과 다투기를 좋아하는 삶에는 하나님의 축복이 없다는 것을 성경의 사례를 통해 가르치겠습니다.
* 불평 대신 감사하는 삶이 얼마나 축복을 가져오는 일인지를 가르치겠습니다.
* 말을 통해 사람에게 상처를 입히는 일이 얼마나 저주를 받는 일인지를 성경말씀을 통해 가르치겠습니다.
* 앞으로 이루어나갈 가정을 행복하게 이끌 남편이자 아버지로서 준비되도록 부지런히 인성을 훈련하겠습니다. 이삭이가 자라면 이삭이도 권창규목사님의 강의를 듣도록 하겠습니다.

3. 지식 – 지성
* 책을 사랑하는 아이로 자라나도록 영상매체를 최대한 절제하겠습니다. 평일에는 자제하고 주말에는 허용하는 방식을 생각중입니다.
* 만3세쯤 스페인어를 가르치고, 때로 스페인어 교회를 방문할 생각입니다.
* 집에서는 절대로 한국어만 쓰고, 미국에서 의무교육이 시작하기 이전에 한글을 먼저 배우도록 하겠습니다. 성경을 한국어로 읽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피아노와 같은 악기를 하나 배우도록 연습시간을 매일 갖겠습니다.
* 학교에서 배우는 교과목에 가급적 체험적인 요소를 더하거나 그 지식이 실제로 세상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를 알려줌으로써 지식을 얻는 기쁨을 알게 하겠습니다.
* 미술관, 박물관을 정기적으로 방문에서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예술의 능력이 얼마나 세상을 아름답게 할 수 있는지 알 수 있도록 도와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