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기 2강

작성자
이혜경
작성일
2019-04-25 23:17
조회
163
1학기 2번째 강의


-이혜경-


하나님께서 부모들에게 하시는 말씀이 이렇게 많은 줄 부모세움대학을 통해 알게 되어 엄마의 역할이 정말 중요함을 확실히 느낍니다.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갈때에든지 누워 있을떄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아이들이 부지런히 여호와만 사랑할 수 있게 다리가 되어주어야 함을 부모인 저도 마음 속에 새기게 되었습니다. 어머니가 유대인이어야 자식이 유대인으로 인정받듯이 어머니가 역할을 잘 해야 자식이 주님 안에서 반듯하게 서는 것을 확실히 알게 되었습니다.
실험정신이 강한 저는 큰 아이에게 하야책을 주며 암송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3절씩 하게 해보았습니다. 저는 그냥 확인싸인만 하고요. 점점 아이는 힘들어했고 급기야 하야책을 보면 한숨을 쉬고 안하고 싶어했습니다. 그런 모습이 보이기 시작할때부터 기도하며 주님께 물어보게 되었습니다. 점점 하나님은 내가 움직여야 함을 강의말씀을 통해 저에게 응답을 주셨습니다. 계속 제가 해야할 일을 미루다가 하나님께 맞으면 아프니까 ㅎㅎ 첫째와 앉아서 목사님이 저희들과 하야를 했던 것처럼 계속 반복해서 읽었습니다. 한번 해봤습니다. ㅎㅎ 지금 또 첫째에게 제가 같이 하자고 하였더니 좋아합니다. ㅎㅎ 먼저 경험 다 해보고 여러 같은 방법으로 교육을 받은 많은 분들을 통해 검증받은 방법대로 하야를 나중에 시켜야 하는 건데 제 욕심으로 섣불리 하야를 시켜서 실패를 할뻔했습니다. 다른 분들은 안그러셨으면 하는 바램에서 부끄러운 고백인데 했습니다. 그러나, 이것을 통해 하야를 하다보면 정말 아이들 머리가 잘 돌아가는 것도 깨달았습니다. 저희교회는 어른들 금요예배 시간에 ‘어와나'라는 아이들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그 프로그램에는 핸드북이 있는데 암송을 하는 구절들이 있습니다. 첫째가 그것을 외울때 집중하지 못할떄는 한개나 두개 외울떄도 있었는데 하야를 시작한 후에는 4,5개를 금방 외우게 되었었습니다. 비록 제가 먼저 해서 아이들에게 흘려 보내는 것을 거꾸로 했던 제가 잘못했음을 알고 부끄러웠던 순간이지만, 제 마음대로 했던 것을 회개하였고 주님이 역사하심을 느끼고 감사했던 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고백은 머리가 좋아짐을 강조하고자 함이 아니라, 어차피 나부터 변하고 강의대로 순서를 지켜서 하다보면 어느새 아이들도 영적이든 학습적이든 바뀐다는 것을 믿고 따라가자는 취지에서 말씁드립니다.
마땅히 자식들이 행할 길을 보여주고 훈련과 훈계를 해야 함을 선명하게 배우게 되어 기쁩니다. 첫째가 어릴 때 저에게 많은 분들이 아이에게 손을 대지 말라고 하셨고 TV 프로그램에 나오는 교육학 박사들이 나와도 그렇게 얘기해서 아이가 크게 잘못했을 때, 제가 매를 들면 정말 큰 죄책감을 느꼈었습니다. 그래서, 성경에 나온 말씀 중에 에베소서 6장 4절은 가장 저를 혼란스럽게 했던 구절이었습니다. 그러나, 정말 감사하게도 이제는 제가 아이를 키우면서 꼭 지켜야하는 법같은 구절이 되어버려서 좋습니다.
그리고, 독생자 예수님이 아버지가 말씀하신대로, 원하시는 대로 하신 모습에서 우리도 그것을 표본으로 부모와 자식의 관계를 성립시키도록 해야 함을 깨달았고, 그래야 나중에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 하시는 말씀에 순복하는 자녀로 키울수 있음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말씀을 전수하며 주님이 원하시는 방법대로 대를 이어가는 것이 얼마나 한없는 축복인지를 담대하게 전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조금씩 변화되는 모습에 저도 가끔 놀랄때가 있습니다. 아직은 딱딱하게 굳은 묵은 살과 같이 벗겨지기 쉽지 않아 애를 쓸때도 있고 욕심부려서 너무 심하게 벗겨서 생체기를 낼때도 있지만, 한걸음씩 차근히 저부터 바꾸어 나가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열심히 코스를 따라 가도록 노력하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저를 어리석은 사람에서 조금씩 현명하고 지혜로운 사람, 엄마, 아내, 자녀가 되게끔 진정으로 도와주시는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께 감사와 찬양을 돌립니다. 지금부터 영원히 홀로 영광 드러내 주시길…, 이 부족하지만 주님의 자녀로서 살아가려는 저에게 담대함을 허락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