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기 11강

작성자
이혜경
작성일
2019-05-17 00:48
조회
276
1학년 11번째 강의

-이혜경-

무슨 일을 하든지 목적을 잃어버리면 안된다는 것을 이 11번째 강의 통해 또 다시 확실히 정리해 주셔서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끝까지 순종하는 아이들로 설 수 있게 하려면 부모가 매를 들어서 부모를 통해 먼저 간접적으로 하나님을 경험하게 하여 아이들이 잘못된 길로 갈때 우리를 알려주시기 위해 매를 드실 것을 인지하게 한다는 것에 깊게 동감합니다. 강의를 들으면서 참 어리석었던 저의 어릴 때를 회상하게 되었습니다. 부모님 말씀에 순종하지 않을 때, 나만 힘든 것 같아 반항하던 사춘기 시절…, 저와 마찬가지로 부모님도 어린 저희를 위해 최선을 다하셨겠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바탕으로 키우지는 못하셨고, 그렇기 때문에 더 힘들게 우리를 키우신 것을 확실하게 깨달았습니다. 목적없는 가정이 되지 않고 주님과 함께 하는 삶을 사는 것이 목적이 되어, 예수님 오시는 그 날까지 이 강의대로 하나님을 알려주며 살게 해주시길 기도합니다.
예전에는 눈에 막이 쳐진 것처럼 사랑하기에 매를 드는 하나님의 마음이 담긴 성경구절들이 그저 표현의 방법으로만 여기고 우리가 하나님을 떠나지 않고 살아가는데 큰 도움을 주는 것이라는 것을 전혀 깨닫지 못했습니다. 부모가 해야 할 일은, 체벌이 학대로 번지지 않게 손을 사용하거나 화가 난 상태와 감정이 다스려지지지 않은 상태에서 아이들을 혼내지 않게 주님의 말씀 안에서 항상 살아야 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부모인 내가 먼저 하나님과의 교제를 순탄하게 하려고 항상 노력하고 주님이 주신 방법을 내가 화풀이 할 용도로 쓴다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지 않을 것이고 저를 징계하실 것입니다.
매를 드는 이유 중의 하나인, ‘하나님을 두려워 하게 합니다.’라는 부분을 통해 부모인 우리부터 먼저 부모의 권위를 잘 잡아 아이들이 부모 먼저 공경하게 하여야 한다는 것을 느낍니다. 권목사님께서 부모가 친구처럼 그저 편하기만 하면 권위가 없어서 하나님에게도 그렇게 한다는 말씀을 하셨을 때, ‘혹시 친구같이 아주 비밀스러운 것도 하나님과 의논하지 못하면 어떻게 하지?’라는 생각이 잠시 들었습니다. 그러나, 제가 지금 살아올 때 저와 하나님과의 관계를 생각하며 주님이 알게 하신 것은, 비록 제가 하나님께 크게 혼나더라도 아주 사적인 것들을 은밀히 말하며 의논하고 있는 사람은 오직 하나님인 것처럼, 아이들도 부모와의 관계를 성경적으로 부모들을 통해 제대로 형성해주며 저와 같이 나중에는 하나님과의 관계도 그 누가 와서 떨어뜨리려고 해도 절대 떨어뜨릴 수 없는 아주 끈끈한 관계를 형성시킬 것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성경말씀에서 아주 구체적이면서 확실하게 말씀해주시는 구절인, “꾸짖고 매를 들어야 자식이 슬기롭게 살 것이 아니냐?”라는 잠언 말씀은 그냥 무언가를 비유적으로 드는 구절이 아니고 정말 우리에게 매를 들고 꾸짖어야 함을 하나님께서 단호하게 말씀하시는 구절이라는 것을 이제야 깨닫습니다. ‘매는 인내를 요한다’고 하셨는데 부모인 저희도 인내를 위한 훈련을 꾸준히 잘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