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방법론 1/2강 (이은경)

작성자
wiseella
작성일
2019-04-18 05:34
조회
128
이제껏 내가 아이들을 얼마나 세상적으로 키워왔는지 돌아보게되는 2강이었다.

교육하면 나에겐 너무나 당연히 교과 학습이 먼저 떠올랐고,
성적에 따라 아이들을 채근하고 칭찬하고, 그에 따른 매를 주고 그에 따른 상을주고..
이제껏 내가 아이들에게 행했던 교육의 방식이다.

주님을 믿는다하면서도 아이들의 교육에 있어서 신앙보다는 교과학습이 우선이었던 변명같은 이유는,
단 한명의 혈연도없는 이 미국 땅에서 이민 1세대로 정착한 우리 부부의 지난 힘든 시간들이 너무 처절했고,
그 처절함을 대물림 하지 않기위해서는 아이들의 공부가 최선이라는 결론에 도달했기 때문이었다.

공부를 잘해 어떻게든 좋은 직장을 잡아야만,
앞으로 이땅에서 살아갈 우리 아이들의 미래가 좀더 나을것 같이 생각되어짐은,
어떤 수학 공식처럼 내 삶 어디엔가 자리잡고 있었고,
주님을 만나 신앙 생활을 해오던 지난 10여년의 시간동안에도 바뀌거나 회개하거나..할 부분은 전혀 아니었다.

2강을 들으면서 교육의 개념에 대해 나는 다시한번 생각을 하게 되었고,
아이들의 성적을 보며 늘 조바심 내던 내 모습을 회개하였다.

주님의 말씀의 중요성을 아이들에게 그 교과학습만큼 이나 절절하게 해본적이 있던가..
교육의 책임이 가정에 있다라는 것이,
학교 성적이 아니라 주님 말씀이 주가 되어야 한다는 것임을 인지 한적이 있던가…
아이들의 교육에 대해 많은 부분을 회개하게 되었다.

결혼이라는 것이 경건한 자손을 낳아 경건한 사람을 만드는 것에있다..라는 목사님의 말씀은
내 현재 결혼 생활의 모습, 그리고 가정에 대한 책임감과 의무감을 다시금 생각하게 해주었고,
자녀를 노엽게 하지 않으면서 그들을 위대하게 만들기 위한 참된 비틀기 작업을
앞으로의 강의를 통해 아이들에게 잘 실천하기를 소망한다.

삼위일체 질서에 따라 성부 하나님과 성자 하나님의 관계를 설명하시면서,
우리 가정의 모델이 이 삼위 하나님께 있다는 내용을 듣고,
가정 안에서의 부모 자녀의 관계가 어떻게 이루어 져야 하는 지 좀더 명확하게 알수 있었다.
어떤 가정의 모습을 가져야 하는 지에 대한 그림을 정확히 그릴수 있었던 것 같다.

부모를 공경하지 않는 것은 저주 받으며 살라고 놔두는 것과 같은 것이다…라는 말씀과
“효” 는 가르쳐 받는 것이다 라는 것은 내가 전혀 생각지 못한 부분이었으므로 새롭게 다가왔다.

크리스천임에도 불구하고 부족했던 아이들의 교육 문제의 첫 단추가 꿰어지는 듯 했다.
기도하고 나아감으로 부족한 나의 모습을 채워주시고,
그 채워짐이 아이들에게 성경적인 양육으로 잘 흘러가게 해 주실 주님의 일하심을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