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브교육학

이 콘텐츠는 보호되어 있습니다.이 콘텐츠를 보려면 코스를 login을 하십시오!

1 comment on “3강 자녀교육에 실패자 다윗과 엘리! 무엇이 문제였나?

  1. 제3강. 자녀교육의 실패자 다윗과 엘리! 무엇이 문제였나?
    한 인격체인 사람을 교육한다는 것이 결코 쉽지만은 않은 일이라는 것을 우리는 경험을 통해 이미 알고 있다. 그것이 비록 자신이 낳고 키워온 내 자녀라 할지라도 말이다.
    이번 강의를 통해 성경에 나타난 자녀교육의 성공과 실패의 사례를 들었다. 강의 내용중 인상적인 부분은 아담의 족보에서 가인의 이름이 빠져있고, 가인의 족보는 별도로 묘사된다는 점이었다. 보통 히브리어로 ‘톨레돗트’라고 하는 이 족보가 가진 의미가 매우 중요하다는 점은 이미 알고 있었지만, 그 내용을 깊이있게 읽고 해석하기가 쉽지 않은데,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은 이러한 디테일한 부분까지도 묘사하고 있다는 사실에 새로움과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 가인이 아담의 자손이 아니라고 말하는듯한 저자의 의도는 하나님을 버리고 떠난 사람, 곧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며 사는 사람은 하나님의 언약에서 끊어진 사람일 수 있음을 생각하게 하고 또한 경각심을 가지게 해 준다.
    성경의 기록들은 자녀교육의 성공과 실패의 모델들을 다양하게 보여준다. 물론 노아의 경우처럼 특별한 묘사없이도 그의 세 아들들과 며느리들을 포함해 가족 모두가 노아를 따라 방주를 짓는 일에 순종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으며, 당시 시대상을 반영하여 생각해 볼 때 사실 그 순종은 결코 쉽지 않은 것이었음도 알수 있게 된다. 반면에 엘리 제사장과 그의 두 아들인 홉니와 비느하스의 모습에서처럼, 가장 가까이에서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들이라 할지라도 얼마든지 자녀교육에 실패할 수 있다는 사실도 알 수 있다.
    신실한 믿음의 사람, 곧 하나님의 사람은 단순히 저절로 생겨난 것이 아니다. 아이들을 가만히 두면 불신의 자녀가 되는 것은 시간문제일 뿐이다. 아담, 가인과 아벨, 노아,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 그리고 요셉, 엘리와 다윗, 이어서 디모데에 이르기까지 자녀교육에 있어서 성공과 실패의 모델들은 성경 속에 많은 비중을 가지고 등장하는데, 이것은 자녀교육이 믿음의 문제이기 때문일 것이다. 쉽게 말하면 하나님은 우리에게 믿음을 선물로 주실 때 믿음의 선조들을 통해 계승하는 방법을 통해 믿음을 선사하신다. 그러므로 부모의 역할은 자녀에게 그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다. 자녀의 교육은 부모가 어떻게 교육하느냐에 따라 달려있다고 해도 결코 과언이 아니다. 그러므로 부모의 역할은 자녀의 믿음을 위해 신실한 믿음으로 가르치는 것이 중요하며, 자녀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믿음으로 사는 모습으로 본이 되는 교육만큼 효과적인 교육의 방식은 없을 것이다.
    엘리 제사장이 ‘자기의 아들들이 저주를 자청하되 금하지 아니하였음이니라’라는 삼상 3:13b의 말씀에서 ‘금하지 아니하였다’라는 히브리어 ‘카하’가 ‘책망하여 억지로라도 그렇게 하지 못하도록 막아선다’라는 뜻을 가졌음과 다윗이 4째 아들 아도니야에게 ‘말로 한 번도 그를 섭섭하게 한 일이 없었더라’고 한 왕상 1:6b의 말씀에서 ‘섭섭하게 하다’라는 히브리어 단어 ‘아짜브’가 ‘성내거나 고통스럽게 만들다’라는 뜻이라는 것을 강의를 통해 들었다. 이를 통해 자녀들에게는 시기적절한 교육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또한 제대로된 교육과 훈계는 자녀교육의 필수요소임을 알게 한다.
    강의를 통해 오늘 한국교회의 성도들(물론 나 자신도 포함되지만)이 과연 자녀교육을 위해 얼마만큼 바르게 노력하고 있는지를 돌아보게 된다. 믿음을 계승하는 방법은 하나님께서 나를 통해 자녀에게 전달하도록 우리 가정을 허락하셨음을 되돌아보며 믿음으로 더욱 본을 보이는 삶을 살도록 노력해야겠다. 좋은 강의를 해 주신 교수님께 감사드리며…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