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신명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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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 on “8강 바욤하제

  1. 1. 신명기 5장과 출애굽기 19~20장~
    출애굽기 19:1~2은 배경의 문제인데, 이스라엘 역사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날의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1절의 “삼 개월이 되던 날”이라는 표현은 매우 중요한데, ‘되던 날’은 히브리어로 ‘바용 하제’라고 하며, 그 뜻은 ‘바로 그 날’이다. ‘삼 개월이 되던 바로 그 날’의 사건을 강조한다. 이어 출애굽기 연구시 19:3~6은 우선적 연구가 되어야 하는데, 이스라엘 역사의 획을 긋는 날이기 때문이다. 한 개인이나 가정, 교회, 민족도 일생의 획을 긋는 날이 있는 것처럼, 이스라엘 역사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날이기 때문이다.
    바욤 하제의 큰 개념은 19:4b과 6b의 “너희가 보았느니라”와 “ 전할지니라”는 말씀이다. 이것은 오늘 우리의 신앙에도 반드시 있어야 하는 것인데, ‘보고 전하는’것이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애굽 사람들에게 어떻게 행하였음’과 하나님께서 ‘어떻게 독수리 날개로 업어 인도하였음’을 보았다. 그렇기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고’ 그 언약을 ‘지켜야’ 한다. 그러면 그들은 제사장 나라가 되고 거룩한 백성이 될 것이다. 바로 이 말씀을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전해야’ 한다.
    5. 하나님이 사람을 사용하시는 방식
    19:20에는 하나님께서 시내 산 꼭대기에 “강림하시고” 모세를 그리로 “부르시니” 모세가 “올라”갔다고 말씀한다. 바로 그날 ‘바욤 하제’의 날에 말이다. 이것은 시내산의 공식인데, 강림하시고 부르시니 올라갔다는 것이다. 히브리어로는 ‘야라드-알레-알라’라고 하며, 하나님이 사람을 선택하셔서 불러 사용하실 때의 모습을 보여준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왕으로 오셨지만 종으로 사셨다.” 우리 또한 예수 그리스도의 종으로 살아야 마땅하다. 구약성경의 메시야관에는 ‘왕으로 오시는 메시야’와 ‘종으로 오시는 메시야’가 있는데, 히브리인들은 ‘왕으로 오시는 메시야’관을 우선시했다. 그러니 ‘종으로 오시고, 종으로 사시는’ 예수님을 바르게 볼 수 없었던 것이다. 사역자들은 왕처럼, 그러나 종처럼 섬겨야 한다.
    6. 출애굽기 20장
    출애굽기 20장은 단순히 율법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하나님께서 “내가 너희를 사랑한다.”라는 하나님의 사랑을 표현하는 말씀이다. ‘사랑하느냐? 그러면 율법을 지켜라.’라는 의미이다.
    특히 2절의 ‘인도하여 낸’이라는 단어가 중요한데, 히브리어로 ‘호쎄티카’라고 기록되어 있다. 이 단어는 구약의 고엘제도와 연관있는 단어이기도 한데, ‘속전, 대가를 지불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 ‘paid the price’, 곧 시간과 재물 등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의 희생없이 속전은 이루어지지 않는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그렇다는 의미이다. 창세기에 나타난 ‘가죽 옷을 지어’ 입히시는 모습, 룻기에 나타난 ‘기업 무를 자’, 신약의 ‘십자가를 지심’ 이 성경의 내용들을 구슬에 꿰어 목걸이를 만들면 “은혜”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하나님이 먼저 은혜를 주셨다. 그 은혜를 느끼고 깨달아야 한다. 마 11:28에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라고 말씀하셨다. 이것은 은혜로 주신 율법이 율법주의가 되어 너무도 무거운 짐이 되었기에, 우리 주님께서 “은혜가 율법보다 앞선다”는 것을 알려주시며 부르시는 모습이다. 그리스도인에게는 언제나 은혜가 율법보다 앞서야 한다. 그 삶에 은혜의 사건들로 채워져야 한다. 그것이 그리스도인의 삶이다.
    내 자신의 삶의 모습을 되돌아보면, 나에게도 역시 ‘바욤 하제’ ‘바로 그 날’이 있었다. 나를 목회자로 부르시던 내 일생이 역사적인 날, 그리고 모든 것을 뒤로 하고 목회의 길로 들어서던 날, 눈물을 머금고 교회를 개척하던 날… 내 삶에 주님을 위해 결단하던 그 날들이 있었기에 오늘 나의 모습이 있었던 것이다. 하나님 앞에 이런 역사적이고 중요한 날들이 우리 믿음의 신앙고백으로 드려지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삶일 것이다. 오늘도 좋은 내용의 강의에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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